[미국 정책동향]

미국 로스쿨 정원 감축 움직임

열악한 고용시장과 지원자 수 감소에 직면한 몇몇 로스쿨들이 올 신입생 규모를 줄이고 있다. 법률 전문가들은 유례없는 일이라는 반응이다.

로스쿨 정원은 원래 해마다 변동이 있고, 과거에도 학생 대 교사 비율을 낮추거나 해당 지역 구직상황에 맞추기 위해 정원을 줄인 적은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미국 내 정규 로스쿨 약 200개 중 적어도 10개에서 실시할 이번 감축 계획은 달라진 현실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즉 법전문직이 다시는 경기침체 이전 수준의 번영을 구가할 수 없을지 모른다는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대다수의 로스쿨들은 정원을 감축할 계획이 없다.

다수의 대학들에서 로스쿨은 수익의 중심지다. 예상되는 손실을 메울 외부 기금을 찾지 못한다면 급여 삭감, 교직원 감원과 비급여비용 삭감 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업계 전문가들은 말한다.

http://online.wsj.com/article/SB10001424052702303444204577458411514818378.html?mod=WSJ_business_LeftSecondHighligh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