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법제동향] 유엔난민기구, 리비아 법과 질서의 붕괴에 따른 인도주의적 대응 가속화 (2017.5.) 5월 22일, 유엔난민기구(UNHCR)는 갈등, 불안, 정치·경제 불안정으로 인하여 리비아의 법과 질서가 붕괴되었다고 언급하며 난민들에 대한 인도주의적 대응을 가속화 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겠다고 발표하였다. 리비아는 유럽을 목적지로 하는 난민과 이주민들의 주된 출발 기점이 되어 왔으며, 이에 따라 들어오는 난민의 수가 점점 더 많아지고 이주 경로가 복잡해지고 있기 때문에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약 30만 명의 리비아 사람들이 갈등과 불안을 겪고 있으며, 국내 난민(IDP), 리비아 취약층, 마을 공동체, 이주민, 난민 및 망명 신청자를 포함하여 13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인도주의적 지원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다. 유엔난민기구 고등판무관 필리포 그란디(Filippo Grandi)의 사무실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북아프리카에서 수십만 명의 사람들이 법과 질서의 붕괴에 혼란스러워 하며, 의료 지원, 필수 의약품, 식량, 안전한 식수, 보호시설, 교육의 절대적인 부족과 부재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따라 유엔난민기구는 인도주의적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국제이주기구(IOM)와의 협력을 통하여 해상 구출 및 하선 장소부터의 인도 등을 모색하며 두 기구의 강점을 활용하려는 중이다.
지난 1년반 동안 유엔난민기구는 800명이 넘는 난민과 망명 신청자들을 구제했으며, 소규모 공동체 기반 프로젝트 운영을 통하여 이들에 대한 지속적이고 궁극적인 해결책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다. 향후에도 리비아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은 구제 활동에 초점을 맞추어 확대할 예정이다.
출처: UN 뉴스센터 http://www.un.org/apps/news/story.asp?NewsID=56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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