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및 전쟁 등 인명 피해, 경제적 손실까지 초래하는 폭력적 극단주의는 세계 각국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로서 오늘날 공동체를 파괴하고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 폭력적 극단주의에 대한 우려와 경각심이 커지면서 UN총회에서는 2015년 10월 <구금자 처우에 관한 UN최저기준 규칙(넬슨 만델라 규칙)>을 결의하였다. 이 규칙은 특히 폭력적 극단주의자에 대해서는 신속한 대응책보다는 신중한 접근과 광범위한 사법 개혁이 적합하다고 본 것에 의의를 두고 있다.

넬슨 만델라 규칙을 구금시설 운영에 실제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지침서가 발간되었지만, 현실에 잘 반영될 수 있을지에 대한 여부는 과잉구금·열악한 환경과 시설·운영능력 부족·부패 등의 문제적 요소들이 선제적으로 해결되어야만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