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입법동향] 

국왕: 종교(이슬람)를 보호하는 법 요구

2012. 10.27

압둘라 빈 압둘아지즈 사우디아라비아국왕이 UN에 삼위일체종교에 대한 반대행위를 규제하는 법안의 마련을 촉구하였다.

압둘라국왕은 27일 이슬람계인사들과 성지순례위원회지도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UN에 삼위일체종교를 비방하는 모든 국가 또는 기관을 규제하는 법안을 요구한다. 이는 이슬람을 섬기고 사도무함마드를 지키는 모든 무슬림들을 위하여 해야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지난 달 일부 아랍이슬람국가의 수도에서는 미국에서 이슬람과 사도 무함마드를 모독하는 영화를 제작하여 이에 대한 시위가 빗발쳤다. 급기야 리비아 벵가지에 주재한 미국영사관에 시위자들이 침입하여 영사관에 있던 4명의 미국인이 사망하는 사건까지 발생하였다. 또한 예멘사나에 주재한 미국대사관도 공격을 받았으며, 카이로에 주재한 미국대사관에 대한 공격시도가 있었다.

압둘라국왕은 이슬람국가 간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대화는 온건하고 중용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나가는 유일한 방법이며, 분쟁과 갈등을 없애주는 방법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출처: 알자자라뉴스(http://aljazeera.net/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