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민주공화국 입법동향]

DR콩고 2017년 예산총액 3년 새 절반 수준으로 줄어
(2016.10)

콩고민주공화국(DRC) 국회에 제출된 2017년도 예산안의 예산총액이 2016년에 비해 15% 줄어든 45억 달러(약 5,070억 콩고프랑)로 책정되었다. 2015년과 비교하면 절반가까이 줄어든 것이다.

콩고민주공화국 예산 수입의 대부분은 천연자원 수출에 의존하고 있는데 최근 전세계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면서 정부 재정이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정부에서도 예산이 대폭 감소한 이유를 원자재 가격의 급락이라고 밝혔다. 

예산안은 현재 국회 재정경제위원회로 넘어간 상태이며 위원회에서 조정을 거친 후 12월 31일 전 의회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다. 그러나 내년 4월 대선을 앞두고 콩고민주공화국 내 정치적 불안정성이 확대됨에 따라 예산안 통과 여부는 그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아프리카 경제전문 라트리뷴(아프리카)지

http://afrique.latribune.fr/afrique-centrale/republique-democratique-du-congo/2016-10-28/rdc-le-budget-divise-par-deux-depuis-2015.html